LA 시의회가 한인타운 윌셔와 버몬트 코너 나대지에 건축 예정인 고층 주상복합 ‘더 버몬트’(조감도)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주류 개발업체 ‘J.H. 스나이더’가 1억5,000만달러를 투입하게 될 ‘더 버몬트’는 윌셔와 버몬트 남동쪽 코너 2에이커 부지에 25층과 30층 건물 두 동을 짓는 프로젝트로 464유닛의 고급 아파트와 리테일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호텔 프론트급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 전용 럭서리 스파와 운동시설 등이 들어서며 월 렌트는 1~2베드룸이 1,800~ 3,000달러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면적 4만여 스퀘어피트의 리테일 공간에는 레스토랑과 은행, 커피샵, 마켓 등을 입주시킨다는 게 개발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더 버몬트’는 그린빌딩협회(USGBC)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건물로 건축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재개발국에 이어 시의회 승인 결정으로 ‘더 버몬트’ 개발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J.H. 스나이더’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3년 중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더 버몬트’ 가 들어서면 미드 윌셔를 포함한 한인타운의 상권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도 기대되는 데다 프로젝트 공사기간에는 건축 등에서 1,500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전망이다.
‘J.H. 스나이더’ 마이클 와이즈 시니어 파트너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드 윌셔 중심부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며 “이 지역의 경우 고급 아파트와 상가에 대한 수요층이 두꺼워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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