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굴지의 은행에 근무하는 한인지점장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달 29일(금) 코메리카 은행 알마덴 벨리 지점의 박하나 지점장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과 경제난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마련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지진과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힘써준 박 지점장과 한인커뮤니티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데이빗 김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 회장과 피터 윤 이사 등도 자리에 함께 하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웃을 위해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호세 Eats’에서 제공하는 고급음식 등 지역 식당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성금마련 이벤트에 참석한 이들에게 판매됐으며 이번 음식판매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일본 영사관을 통해 일본적십자에 전해진다.
박 지점장은 "남의 고통을 분담하려는 노력만큼 뜻 깊은 일은 없는데 많은 분들이 기금마련 행사에 동참해줬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번 행사에는 친한파로 알려진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뿐만 아니라 마이크 풀톤 코메리카 은행 캘리포니아 마켓 CEO, 캐더린 산도발 캘리포니아 전력자원국 커미셔너, 톰 부스크 적십자 실리콘밸리지국 이사 등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한편 SV한인상공회의소 데이빗 김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마련한 1000달러의 기금을 JCCSJ(Japanese Community Congress of San Jose)에 전달했다.
<이광희 기자>
코메리카은행 알마덴 벨리 지점이 마련한 일본 지진피해자 돕기 성금 마련 이벤 트가 지난달 29일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왼쪽부터 마 이크 풀톤 코메리카 은행 캘리포니아 마켓 CEO, 하나 박 지점장, 마이크 혼다 의원, 톰 부 스크 적십자 실리콘밸리지국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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