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성시화운동본부가 지역사회 봉사의 일환으로 매년 봄.가을로 행하고 있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청소 행사가 지난달 30일 펼쳐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엘카미노 거리 선상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켓에서 시작된 거리청소에는 30여명의 한인들이 한국마켓과 교포마켓까지의 거리를 행진하면서 흩날리는 휴지 등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북가주 교회협의회 총연합회장인 윤상희 목사는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이렇게 나와 청소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성숙한 한인동포의 내면의 모습을 느끼게 해준다"고 전했다.
산타클라라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을 좀 더 깨끗하게 만들어 우리 후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동참했다"며 "우리의 수고를 통해 후손들과 타인들이 만족할 수 있다면 그 또한 기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실리콘밸리지역 목회자들과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이창복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을 비롯한 한인 동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가두행진에 참여한 한인들을 위해 성시화운동본부 측은 티셔츠를 선물로 제공했으며 갤러리아 마켓에서는 생수와 청소용품, 한미노인봉사회에서는 간식을 제공하며 한인들의 거리청소를 격려했다.
가을 거리 청소행사는 오는 10월에 있을 예정이며 성시화에 관한 문의는 함영선 장로(408)472-5861로 하면 된다.
<함영선 객원편집위원>
지난달 30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엘카미노 거리 선상을 오가며 깨끗한 거리 만들기 거리청소를 하고 있는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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