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리나스 학교에 생길듯
▶ 알릴살 교육구, 교육원에 제안서 제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김신옥)이 북가주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규학교 내 한국어 과목 채택을 위한 노력이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몬트레이 카운티에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살리나스 지역의 알릴살 교육구 Jesse G. Sanchez Elementary School에서는 한국어과목 프로그램을 여름학기에 적용하기 위한 안건을 갖고 교육구 관계자 보드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알릴살 교육구 보드회의에는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구 관계자 10명이 참가했으며 김신옥 원장과 이영신 한국어 채택 추진위원 코디네이터, 구은희 한국어 채택 추진위원, 문순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김희준 중가주 한미 식품상협회장 등도 함께 했다.
알릴살 교육구는 한국어 채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특별한 이상이 없을 시 올해 안에 한국어를 정식과목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교육구내 존 스티인벡 초등학교 6학년 중에서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선별해서 한국어 과목을 가르칠 예정이다.
알릴살 교육구 관계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김 원장에게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 학교에 대해 한국어 과목 채택의 성공적 사례를 묻는 등 구체적인 관심을 보였으며 회의에 앞서 김신옥 교육원장에게 ENRICHMENT PROGROAM PROPOSAL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원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문 이 씨의 주선으로 알릴살 피자리아에서 호세 교육구 위원장과 츄알라 디스트릭 교육감과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어 학과 개설에 따른 필요성과 이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들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사 표현을 보였으며 예산과 스케줄 조정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신옥 원장은 "지역 내 학국어 과목 채택에 빠른 진전이 있는 것은 지역에 한인회가 주류사회에 끼친 큰 영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류사회와 한인들의 좋은 관계가 지속되고 한국어 정규과목채택에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수경 기자>
지난 13일 알릴살 교육구에 위치한 Jesse G. Sanchez Elementary School에서 한국어과목 프로그램을 여름학기에 적용하기 위한 교육구 관계자 보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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