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체육회 17대 권욱종 신임회장
▶ 김흥배 전 회장 재미체육회 총회장으로
“체육회 활성화와 올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체육회 제17대 회장에 오른 권욱종 신임회장이 9일 본보 커뮤니티 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이같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 “SF체육회가 미국 내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임원, 선배 체육인, 지역 한인들의 후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6대 SF체육회의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권 회장은 김흥배 전임 회장이 임기가 남아있는 시점에서 재미체육회 총회장에 선출되자 정관에 따라 공석인 회장직을 승계하게 됐다.
1972년 창립된 재미체육회의 총회장에 임명되기는 북가주에서 김흥배 회장이 최초다.
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6월 미주체전이 개최되는 어렵고 바쁜 시기에 회장직을 인계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라며 “하지만 재미체육회 회장이기 이전에 SF체육회에 몸담았던 전직 회장으로서 SF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신임회장의 누나인 권욱순 SF한인회장은 “어깨가 무겁겠지만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 SF의 위상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호빈 SV한인회장, 고태호 SV체육회장 등도 축사를 전했다.
정철승 미주체전 조직위원장은 대회준비현황보고에서 “6월22일에서 27일까지 닷새 동안 오렌지카운티 CSUF(California State University, Fullerton)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첫날부터 이틀간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문화와 스포츠가 하나로 어우러진 최초의 ‘문화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권 신임회장은 김흥배 총회장과 하혜원 15대, 김영호 16대 이사장 등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김판겸 기자>
9일 본보 커뮤니티홀에서 열린 16, 17대 이·취임식에서 권욱종(오른쪽) 신임회장이 김흥배 전임회장으로부터 체육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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