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각 교육구가 총 1억2,900만달러를 감축하고 이에 따라 1,429명의 교직원들을 감원할 것을 추진 중이다.
이같은 감축 및 감원은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내년 23억달러 감축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급 클래스 정원수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비 해고 교직원들의 연봉 동결, 각종 프로그램 중단사태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방 정부가 2011~12년도 동안 총 9,600만달러의 교육기금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총 28개 오렌지카운티 교육구는 2011~12년도 예산안을 작성했는데 대부분의 교육구들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최고 8억달러의 예산을 삭감한 바 있는 이들 교육구들은 추가 예산삭감 및 대규모 감원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8년 이후 각 교육구들은 클래스 정원 사이즈를 늘리고 무급 휴가일을 추가시켰으며 서머스쿨, 음악, 미술 프로그램 등을 폐지시켰다. 지난해에는 각 교육구가 실시한 무급 휴가일은 총 175~180일.
애나하임시 교육구는 내년에 총 175일의 무급 휴가일을 실시할 예정이며 라하브라시 교육구 등은 클래스 사이즈를 늘릴 예정이다. 한 예로 라하브라시 교육구는 기존 학급 정원수가 31명이던 것이 내년에는 33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교직원들의 파업을 경험한 바 있던 샌후안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는 이미 교사들의 10.1% 연봉삭감을 실시한 바 있는데 내년 학년도를 기해 추가로 연봉삭감을 예정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학부모, 교사, 교직원들의 연합단체인 오렌지카운티 교육연맹은 지난주부터 캘리포니아 주정부를 상대로 예산삭감 반대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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