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메사 시의회가 전체 공무원의 절반가량을 해고시키는 방안을 통과시켜 파문이 일고 있다.
코스타메사 시의회는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코스타메사시 18개 부서의 공무원들을 해고하는 안을 4-1로 승인했다. 시 측은 현재 몇 명의 공무원들이 정리 해고될 지는 밝히지 않고 있으나 수백여명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의 이같은 조처는 역시 재정적자다. 시 정부는 올해만 14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시 정부의 1년 예산 9,300만달러 가운데 1,500만달러가 공무원들의 연금으로 지급되며 이마저도 향후 5년 내에는 매년 2,500만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다.
시 정부는 공무원들이 해고되는 18개 부서의 일부 서비스는 외부업체에 하청을 주어서 충당할 계획이다. 게리 모나한 시장은 “18개 부서 모두 하청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은 것”이라며 “인근 도시에서도 서비스 분야의 하청을 통해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하청이 예상되는 공공서비스 분야는 ▲거리 청소부 ▲동물보호국 ▲시 운영 유치장 관리 등이다.
한편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이에 대해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한 공무원은 “시정부가 시의 중요한 공공서비스 분야를 하청한다면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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