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위암 수술 후 심경 밝혀
최근 위암 수술을 받은 록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인터넷을 통해 수술 후 심경을 밝혔다.
김태원은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김태원 갤러리에 올린 ‘이상시선2’라는 글에서 "네번째 처음을 사는 중 맞이한다. 결정적 순간에 늘 비가 옴도 비슷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우리를 보아주시는 시선이 느껴진다. 다시 도약한다. 여러분의 사랑으로!"라며 팬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원은 같은 날 부활 공식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도 "또 다시 무언가를 적어야 할 시기! 주체할 수 없이 아름다워야 할 조건이 섞인 노래!"라는 말로 새로운 창작열을 표현했다.
김태원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촬영 중 위암이 발견돼 이달 중순 두 차례에 걸쳐 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는 김태원이 기존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며 5일 창원 콘서트에 이어 12~1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일 "김태원이 현재 체중이 약간 줄긴 했지만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며 본래의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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