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그룹 2PM에서 탈퇴하며 갈등을 겪은 재범과 화해했다고 25일 전했다.
JYP는 "최근 재범이 팬카페에 글을 올려 JYP, 박진영 프로듀서, 2PM 멤버들에게 사과해 이를 고마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JYP는 "지난 22일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에 ‘재범이 방송, 연예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JYP의 공문을 받은 문산연은 바로 지상파 방송 3사 등에 재범의 연예 활동에 대한 제재를 풀어주기를 요청했다.
문산연은 이 공문에서 "본인이 말하기 어려웠던 과거의 실수를 과감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모습은 한층 성숙해진 재범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방송사 프로그램을 통해 재범이 다시 한번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YP는 지난해 2월 재범의 사생활 문제를 거론하며 탈퇴를 발표해 재범과 갈등을 겪어왔다. 재범은 현재 싸이더스HQ 소속으로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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