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융권이 지난해 4분기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본격적으로 늘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해 4분기 은행권의 기업대출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FRB는 현재 미국 내 2,500개 은행 등 금융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차 조사결과 금융권이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대출을 받은 기업의 75%가 신규 자금을 인수&합병(M&A)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해 기업들이 경쟁기업 인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출상황에 대한 부담 때문에 대출을 꺼리는 기업도 아직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5%의 중소기업이 이미 갖고 있는 라인 오브 크레딧에 대한 연장신청을 했으며 신규 비즈니스 대출을 신청한 기업은 전체의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john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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