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집값 하락세 여전

경기 회복세와 금융시장의 안정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S&P는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12월 S&P/케이스-쉴러 지수가 1년 전보다 2.4% 하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같은 전년 대비 하락률은 2009년 12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지난해 4분기 주택가격은 1년 전보다 4.1% 떨어졌고 3분기보다는 3.9% 하락해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20개 도시 중 18개 도시가 전년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미 기업, 태블릿 PC 로 전환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태블릿 PC가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업무용 태블릿 PC의 확산 속도는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PC, 심지어 스마트폰의 보급 속도보다 빠르다면서 조만간 기업의 업무용 PC 시장을 태블릿 PC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포천 100대 기업 중 80% 이상이 아이패드를 사용 중이거나 시험사용 중이다. 이는 3개월 전의 65%보다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미국 기업이 사용하는 태블릿 PC가 2015년까지 수천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델타, 버진 애틀랜틱 인수 검토

미국의 델타항공과 유럽 항공사인 에어프랑스-KLM 그룹이 공동으로 영국의 저가 항공사인 ‘버진 애틀랜틱’의 인수 또는 제휴방안을 고려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에어프랑스-KLM 그룹과 함께 버진 애틀랜틱과의 제휴 가능성을 검토중이며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계약을 맺고 구체적인 자문을 받고 있다. 버진 애틀랜틱은 지난해 12월부터 제휴사 또는 투자자를 모색해 왔으며, 그 대상 중 하나로 델타항공이 거론돼 왔다. 델타항공은 2008년 노스웨스턴 항공과 합병했으며, 이후 에어 프랑스-KLM과 합작투자를 계속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