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익 포레스트시가 체류신분 조회 시스템인 ‘E-Verify’를 추진해 논란을 사고 있다.
스캇 보이츠 시의원이 상정한 이 안에는 시 일대 비즈니스들이 이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의회가 이같은 안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그동안 시 하청업체가 불체자를 고용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달았기 때문.
보이츠 시의원은 “주민들이 그동안 이같은 제보를 나에게 해왔었다”며 “특히 조경작업을 벌이는 회사들이 엘토로 길 인근 ‘하루 노동센터’로 몰리고 있다는 제보를 들었다”고 말했다.
E-Verify 시스템은 고용주가 미 연방 국토안보부와 소셜시큐리티국의 시스템을 이용해 고용인의 체류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이민단체들로부터 논란을 산 시스템이다.
보이츠 의원은 “시정부는 불체자를 고용하는 회사들에 하청을 주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그러한 컴퍼니를 잡아내는데 한 몫 할 것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다른 타 도시들을 연구해 이 시스템을 들여놓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레익 포레스트시는 지난 2009년에도 시 정부와 계약을 맺는 회사들로 하여금 이 시스템을 자발적으로 사용하게끔 권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내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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