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회 임시총회 참석자들이 미팅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한인회는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새 정관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숙원사업인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위윈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회관 건립이 앞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C 한인회(회장 김진오)는 지난 16일 74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보성 식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지난 1월 이사회에서 결정된 한인종합회관에 건립위원회를 독립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정관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통과된 한인 종합회관 새 정관은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는 독립 운영한다. ▲한인회관 건축 때 건립위원회 자체 펀드조성 기금 50만달러가 되고 건축 시공이 되는 시점에서 현 한인회 및 노인회에서 보유하고 있는 건축기금을 건립위원회로 이양한다. ▲현 한인회관을 리모델할 경우 건립위원회, 한인회, 노인회 금액을 사용하고 혹 새로운 장소 선택으로 인해 부득이 매각할 경우 기존 한인회관 및 노인회관은 새 한인회관 증축 공정이 50% 진행 때 매각 후 대금은 건립위원회로 이양한다.
또 새 정관은 ▲건축이 완공되는 시점에서 새 건물에 대한 소유와 관리권은 OC 한인회 및 노인회로 즉각 이양시킨다. 단 한미노인회가 회관 건축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한인회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다. ▲2011년 2월16일 21대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상기 내용을 결정하였으며 차후 한인회장이 바뀌더라도 종합회관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상기 조항을 번복할 수 없으며 부득이한 경우 전직 한인회장들의 3분의2 이상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 임시총회에서 6.25 참전 기념비 사업에 대한 새 정관을 통과시켰다. 내용은 ▲6.25 참전 기념비 건립위원회는 한인회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한인회장은 건립기념위원회 명예위원장이 되어 협력한다. ▲단 21대 한인회장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고 외부에서 기념사업위원회를 독립적으로 활용하여 계속 운영과 관리를 한다 등이다.
이연욱 6.25 참전 기념비 건립위원장은 “이 사업을 벌이며 6.25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이 나라(미국) 젊은이들에 대한 뜻을 더욱 기릴 것”이라며 “미국 젊은이들의 이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이 사업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김진오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임시총회에 나오지 못했으며, 대신 한시헌 수석부회장이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OC 장학재단에 관해서는 ▲한인회 장학재단은 한인회 산하 독립 운영된다. ▲장학재단 이사장은 한인회에 당연직 장학 이사장이 된다. ▲장학재단은 외부에서 임원 구성 및 운영할 수 있다. ▲단 장학기금은 임의대로 사용할 수 없으며 장학금에서 나오는 이자만 한인회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 등의 내용의 정관을 통과시켰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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