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미들턴의 ‘야한’ 옷, 내달 경매에 부쳐져
영국 왕위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29) 왕자가 오는 4월말 동갑내기 케이트 미들턴과 치를 결혼식의 들러리로 동생 해리(26) 왕자를 선정했다고 세인트 제임스궁이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제임스궁은 또 신부 미들턴도 동생인 필리파(27)를 자신의 들러리로 삼았다고 덧붙였다.
신랑은 또 다른 들러리 2명을 왕실에서 구했고, 신부 역시 다른 들러리 4명으로 친구들의 아이들을 뽑았다.
윌리엄 왕자는 1997년 파리에서 어머니 다이애나비가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이후 동생 해리 왕자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자신의 결혼식 들러리로 동생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미들턴 역시 친밀하게 지내온 동생 필리파를 들러리로 삼을 것으로 알려져왔다.
한편 미들턴이 20세이던 2002년 스코틀랜드 앤드루스대 자선패션쇼에서 입고 나와 윌리엄 왕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투명한 레이스 드레스가 내달 경매에 나온다고 케리 테일러 경매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이 옷은 최대 1만 파운드(1천800만원 상당)에 팔릴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왕자는 당시 패션쇼에서 200파운드를 주고 앞줄 좌석에 앉아 눈길을 끄는 옷을 입고 나타난 미들턴에 마음이 끌려, 당일 저녁에 열린 파티에서 그녀에게 먼저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들 간 우정은 사랑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 커플은 오는 4월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비의 1981년 결혼식 이래 최대규모의 왕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런던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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