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이 자작곡 ‘섬데이(Someday)’의 표절 시비에 대해 "표절이라고 지적한 부분과 유사한 곡들이 이미 많다"고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앞서 작곡가 김신일은 전날 자신이 작곡해 가수 애쉬가 2005년 발표한 ‘내 남자에게’와 ‘섬데이’의 후렴구가 유사하다며 박진영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김신일 씨가 내가 표절했다고 말한 후렴구의 멜로디 4마디는 커크 프랭클린이 2002년도에 발표한 ‘호산나(Hosanna)’와 더 유사하다"며 "그렇다면 김신일 씨는 ‘호산나’를 표절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김신일 씨가 내가 표절했다고 말한 화성은 타미아라는 가수가 2003년도에 발표한 ‘오피셜리 미싱 유(Officially missing you)’란 곡과도 거의 전곡이 일치한다"며 "그렇다면 김신일 씨는 ‘오피셜리 미싱 유’란 곡도 표절한 것이냐.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신일은 "’호산나’ ‘오피셜리 미싱 유’와 논란이 된 두곡은 화성, 멜로디, 곡의 분위기가 다르다"며 "그렇기에 ‘섬데이’와 ‘내 남자에게’의 유사성에 대해 논해야 한다. 법무팀과 상의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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