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41)가 MBC 이하정(32) 아나운서와 3월25일 광장동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정준호 측은 10일 "정준호 씨가 최근 결혼 계획을 확정짓고 식장을 예약했다. 주례와 사회는 추후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호는 현재 팬미팅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13일께 귀국해 결혼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정준호와 이하정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말 이 아나운서가 드라마 ‘역전의 여왕’ 촬영장을 찾아 정준호를 인터뷰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 아나운서가 정준호를 인터뷰한 내용은 MBC TV ‘6시뉴스 매거진’의 코너 ‘이하정이 만난 사람들’을 통해 방송됐다.
앞서 정준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실 그 친구와 만난 지는 얼마 안 된다. 그러나 기간의 길고 짧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착하고 좋은 친구다"고 말했다.
이하정 아나운서는 2005년 11월 MBC에 입사했으며 ‘뽀뽀뽀 아이조아’ ‘우리말 나들이’ 등을 진행했다.
정준호는 1995년 MBC 탤런트 공채 24기로 데뷔했으며 영화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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