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업소들이 밸런타인스 데이 특수를 잡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갤러리아 마켓은 밸런타인스 데이 상품전을 실시하고 있다. <김지민 인턴기자>
밸런타인스 데이(14일) 특수를 잡기 위한 한인 업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마켓, 제과점, 보석상, 꽃집, 의류 판매점에 이르기까지 많은 한인 업소들이 할인판매 및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밸런타인스 데이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들 업소들은 경기에 대한 체감온도가 낮은 상황에서 색다르며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할 수 있는 선물을 찾는 커플들을 위해 실속과 낭만에 포커스를 둔 판매전략을 펼치고 있다.
마켓·보석·제과·의류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유혹
한인 마켓은 다양한 초컬릿 브랜드 제품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LA 한인타운, 밸리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갤러리아 마켓은 매장 내 하트모양의 풍선과 리번 등으로 로맨틱하게 꾸민 밸런타인스 데이 특별 선물코너를 마련했다. 선물코너는 길리안, 페레로로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컬릿을 비롯해 빼빼로, 몽쉘통통 등 초컬릿 과자 제품, 샴페인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린랜드 마켓도 선물용 초컬릿 2박스를 5달러에 판매하는 사랑이 가득한 특별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밸런타인스 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꽃집들의 기대가 부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 날 매상이 한 달 매상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베스트위시스 꽃집의 제이 이 사장은 “꽃집들에 있어 밸런타인스 데이는 가장 중요한 대목”이라며 “올해 들어 경기가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이번에는 매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샤핑센터에 위치한 명품 주얼리 전문매장 세인트 에띠에느는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2월 한 달 동안 티피티피 브랜드 뱅글, 발찌, 목걸이, 귀고리 등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업한 업소가 세일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이 서 사장은 “1년에 한 번, 밸런타인스 데이에만 세일행사를 실시, 평소보다 매상이 30~40%가량 늘었다”며 “핸드폰 고리와 키 체인이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라고 귀띔했다.
남성 의류 판매점 이태리 패션타운은 무료 선물 증정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편이나 연인을 위한 양복 또는 콤비재킷 한 벌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코너도 따로 마련해 벨트, 넥타이, 넥타이핀, 지갑 등 다양한 제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제과점은 밸런타인스 데이를 맞아 이색적이고 톡톡 튀는 상품으로 고객유치에 나섰다.
파리바게트는 새롭게 출시한 초컬릿, 핑크 생크림, 딸기무스, 딸기 2단 쉬폰 케익 등 밸런타인스 데이를 테마로 한 4종류의 케익 외에도 3단 고급 초컬릿, 선물바구니, 6가지 맛 컵케익 등 다채로운 밸런타인스 데이 제품을 내놓았다.
빠리바게트 김진영 미주 서부 사업팀장은 “밸런타인스 데이는 크리스마스, 마더스 데이와 더불어 1년 중 가장 케익이 많이 팔리는 날이다”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케익의 종류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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