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터에서
▶ 글렌데일 도요타 릭 문 매니저
미국에서는 ‘의·식·주·차’라고 할 만큼 자동차가 생활의 일부분이다. 남가주 대부분의 자동차 딜러에서는 한인 세일즈 매니저들이 근무하고 있어 한국어로 구입과 리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인 특유의 성실함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인 자동차 세일즈맨들의 성공비결과 근무하는 딜러를 소개한다.
글렌데일 도요타의 릭 문 매니저가 도요타 차량들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고객 재정·신용상태 먼저 파악
적합한 차종·구입·리스 추천
“차 사지 마세요” 말린 경우도
글렌데일 도요타의 릭 문(43) 세일즈 매니저는 올해로 자동차 세일즈 경력만 20년인 베테런이다.
자고 일어나면 지각변동이 생기는 자동차 세일즈 시장에서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에 한 우물만 파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릭 문 매니저의 성실성을 입증해 준다는 게 그를 아는 지인들의 얘기다.
문 매니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에 온 뒤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국 군대를 다녀온 후부터 자동차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7년 전부터는 글렌데일 도요타에서 한인 마켓을 담당하고 있다. 같은 딜러에서 7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도 자동차 업계에서는 흔한 일이 아니다.
문 매니저가 이처럼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손님이 왜 차가 필요한지부터 시작해 현재의 재정 상태와 신용 정도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모델을 골라주고 리스와 구매 가운데 어느 것이 좋은지 추천해 준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보면 손님이 차를 사서는 안 된다고 판단될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지금은 차를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하고 솔직하게 얘기해 줍니다. 손님 사정을 알면서 억지로 차를 팔 수는 없잖아요.”
그의 이런 태도는 손님들로 하여금 문 매니저를 신뢰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쌓인 신뢰가 손님들을 불러왔고 지금도 하루 2~3대 꼴로 차를 팔고 있다. 실제로 그와 인터뷰 하는 한 시간 남짓 동안 그의 셀폰은 쉴 새 없이 울렸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2팀 이상의 손님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거의 해마다 그해 가장 많이 판 세일즈 매니저들에게 준다는 상을 받고 있다. “좋을 때랑 비교하면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아마 한인 가운데 도요타는 제가 가장 많이 팔 겁니다.”
그는 요즘 한인들에게 리스 상품들을 많이 광고하고 있다. 리스의 경우 다운페이먼트와 첫 달 페이먼트가 없는 상품들이 인기다. 2011년형 캠리(LE) 36개월 리스와 2010년 코롤라 LE 36개월 리스가 인기 아이템이다. 물론 크레딧이 좋으면 ‘노다운’으로 구매도 가능하다.
문의 (213)631-9999, www.toyotaofglendale.com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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