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 강연
▶ UC버클리 한인학생회 CKS초청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는 3일 버클리시 유니버시티 루터 교회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한국의 복지 증진을 위해선 조세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UC버클리 한인 학부생 동아리 ‘한국학위원회(CKS•Committee for Korea Studies)’의 초청으로 가진 이날 강연에서 심 전 대표는 ‘한국사회와 복지국가론’을 주제로 선택복지와 보편복지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최근 한국 정치계의 증세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그는 "성장중심의 논리에서 벗어나기엔 아직 국민의 동의가 부족하다”며 “하지만 진정한 복지를 위해서는 조세의 증가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또 심 전 대표는 논란의 중심인 야당의 무상복지 정책을 비판하고 "조세를 올리더라도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지적했다.
참석 학생들에게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으로 심 전 대표는 "사회적 분위기에 휘말리지 말고 자신이 하고싶고 잘하는 것에 도전하는 중심적인 삶을 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 학생들과 가진 질의응답에서 그는 향후 정치목표와 관련 "우선적으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정치를 하고싶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LA에 체류중인 심 전 대표는 18일 LA에서 공개강연과 26일 ULCA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그는 남은 일정을 예정보다 앞당겨 끝내고 조기 귀국할 예정임을 밝혔다.
<김진섭 객원기자>

▲ 3일 버클리시 유니버시티 루터 교회에서 진보신당 심상정 전 대표가 ‘한국사회와 복지국가론’ 주제의 강연을 마치고 UC버클리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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