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회계연도 매달 1명씩 벌써 15명
▶ 2004년 이후 미 입국 탈북자 116명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에 입국하는 탈북자의 수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미 국무부의 인구, 난민, 이주국(Population, Refugees and Migration)이 발표한 ‘최신 난민입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6명의 탈북자가 미국에 난민 지위를 받고 입국했다.
2010-2011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탈북자들이 적어도 매달 1명 이상 미국에 입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명이 입국한 이후, 11월에 4명, 12월에 3명이 입국했으며, 1월에 입국한 6명을 포함하면 최소한 15명의 탈북자들이 새 회계연도에 미국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4년 의회가 제정한 북한인권법에 의해 미국에 정착한 탈북자 수는 총 116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는 국무부에서 정한 지역의 임시 거처에 머물면서 일정기간 건강보험과 최저 생활비, 그리고 영어와 취업 교육 등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미국에 입국한 탈북자 6명 가운데 어머니와 10대 초반의 아들은 미 남부 지역에, 그리고 20대 여성 2명과 남성 1명은 서부 지역에 각각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 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아들과 함께 입국한 K씨는 지난 2009년 미국에 먼저 입국한 남편과 재회하는 기쁨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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