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선물이 대형 TV라 더 즐거워요”
▶ 떡국도 직접대접, EM 마켓에서도 설맞이 떡 선물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의 설날 행사가 3일 오전 11시 오클랜드 EB노인회관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스트베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승구)가 떡국을 대접하고 노인들을 위해 60인치 평면 텔레비전도 기증해 노인회 회원들의 기쁨이 배가 됐다.
TV를 기증한 강승구 EB한인상공의 회장은 “우리 민족 최고의 장점이 바로 효와 경로사상인 만큼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서 죄송스럽다”며 “심심하실 때 TV가 조금이라도 위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옥련 회장은 “EB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지난해에도 5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해 주고 12월에는 오클랜드 고려숯불에서 회원들을 위해 점심대접을 하는등 노인회에 애정을 갖고 후원해 왔는데 이렇게 설날을 맞아 떡국을 직접 대접하고 대형 TV까지 전달해 주어 고마움을 표할 길이 없다”면서 “앞으로 노인봉사회도 지역 한인들의 후원에 힘입어 더욱 알차고 활발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스트베이 한인노인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고 보탬이 되는 단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증식이 열린뒤 션 김 이사장, 정성훈 이사, 남미자 이사, 김용경 재무, 고현숙 사업위원, 장명숙 고문 등 EB상공회의의 임원들은 노인들에게 새 TV의 작동법등을 자세하게 가르쳐 드리고 새 TV 화면에 나오는 가요 자막에 따라 돌아가면서 노인들에게 노래도 한곡씩 선사했으며 직접 대접하기도 했다.
이날 노인봉사회는 설날을 맞아 양승환 회원이 풍물복장을 하고 꽹과리와 북을 준비해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선보여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 EM 마켓에서도 노인들을 위한 설떡을 대접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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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한인상공회의소가 음력설을 맞아 EB한미노인봉사회에 60인치 TV를 기증하고 떡국을 대접했다. 노인봉사회 임원들과 상공회의소 임원들이 대형 TV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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