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차세대를 겨냥한 한국문화 홍보에 적극 나선다.
문화원은 한국 전통문화를 가르칠 수 있는 한인 예술단체와 예술인을 공모 선정한 후 순차적으로 뉴욕 인근 20여개 초촵중촵고등학교 교실에서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potlight Korea: Exploring Korean Music & Dance’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를 접하지 않은 학교에는 음악, 무용정규 수업시간을 통해 한국 전통공연 수업을 진행하고 한국문화를 접한 학교에서는 한국 전통공연 웍샵 및 방과후 교실을 여는 형태로 추진된다.
1차로 5월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유산의 달에 맞춰 시작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한국문화를 미 공립학교 교육 현장으로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권도를 정식 교과과정으로 채택하는 학교 학생들에게 태권도복을 지급하면서 태권도 확산 활동을 펼쳐온 문화원은 올 한해에도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태권도 도복 지원뿐 아니라 공립학교 태권도 교육용 표준 교과서 배포사업, 공립학교 태권도 학생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태권도 시범사업 등도 계속 지원한다.
이밖에 문화원은 올 한해의 사업계획으로 ▲뉴욕한국문화 통신원 제도 도입과 트위터와 페이스 북 등 온라인을 통한 한국문화 홍보 ▲한국영화 홍보행사(8월 센트럴팍 서머스테이지 한국영화 상영회 및 한국영화음악 콘서트)▲ 한국문학 소개 ▲ 뉴욕-런던 한인작가 교류전 ▲2011 뉴욕뉴저지한국식당 안내 책자 발간(2월말) ▲문화원 신청사 연내 착공 등도 추진한다.
이우성 문화원장은 2일 “뉴욕한국문화원은 올해 전년도에 비해 40% 가량 증가한, 전 세계 16개 한국문화원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미국 공교육 현장에 한국문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방안 도입과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홍보사업 추진, 다양한 공모제 형식을 통한 한인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한국문화 활동 지원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뉴욕한국문화원 이우성(앞줄 가운데) 원장이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원들과 함께 새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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