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 한국관 견학 프로그램을 위해 13명의 한인 고교생 인턴을 선발했던 한미예술재단(USKAF. 회장 문숙)이 최근 이들을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한미예술재단 문숙 회장은 “이날 교육에는 박물관 교육담당관 마저리 고던씨가 나서 3시간여에 걸쳐 한국관, 해양관, 인체관 등 3곳에서 진행됐다”며 “인턴들은 박물관 가이드로서의 전문화된 자세에 대해 집중 지도를 받았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교육후 인턴들은 2인1조로 조를 구성해 한국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최종 실습을 가졌다”며 “현장 교육을 통해 인턴 학생들은 한국관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고 한국관 활성화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예술재단은 오는 19일부터 한빛지구촌교회 한국학교(교장 황오숙)를 시작으로 워싱턴 일원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월 2회 한국관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견학이 예정된 토요일 오전 9시 애난데일 K마트 주차장에 모여 한미예술재단이 마련한 차편으로 박물관으로 출발, 1시간30여분에 걸쳐 한국관, 해양관, 인체관을 둘러보며 인턴 학생들로부터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된다.
예술재단은 이와 함께 견학 프로그램을 워싱턴 일원의 사립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및 미 정부기관의 한국 관련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고 후원할 기업, 단체 또는 개인의 연락을 바라고 있다.
문의 (703)323-0765, 혹은 웹사이트 www.uskaf.org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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