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특별후원‘플러싱 타운홀 설축제’
▶ 30일부터 아시아 각국 다양한 행사 펼쳐져
플러싱 타운홀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국악, 아시아 전통춤, 재즈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의 2011 신묘년 설축제를 펼친다. 설축제는 30일 오후 2시 ‘사운드 오브 코리아’팀의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전통예술협회(회장 박수연) 단원들과 강사들로 구성된 ‘사운드 오브 코리아’팀은 이날 신명나는 우리가락과 화려한 전통춤을 공연한다.
연방정부예술진흥회로부터 한국의 인간문화재에 해당되는 내셔널 해리티지 펠로로 지정된 박수연 회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공연단은 풍물로 시작, 부채춤과 입춤, 가야금 병창, 시나위 합주, 설장고춤, 오고무와 삼고무가 합쳐진 웅장한 ‘북의 합주’를 보여준다. 공연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패밀리 프로그램 일환으로 사물놀이 리듬과 동작을 배워보는 웍샵이 열린다. 그 뒤를 이어 도자기·공예전시회가 2월5일 개막, 3월31일까지 열린다.
타인종 작가 10인의 독특한 도예작품들과 공예품들을 보여주는 도자기·공예 전시회에서는 전통기법에 현대적 기법을 가미한 독창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닝 리셉션은 2월6일 오후 2시. 이어 한국, 중국, 인도,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전통무용의 향연인 ‘아시안 댄스 샘플러’ 공연이 2월12일 오후 1시 무료로 펼쳐진다.
한국과 중국 뮤지션의 재즈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2월18일 오후 8시 중국 재즈 작곡가 겸 바이얼리니스트, 피아니스트인 빅터 린의 4인조 재즈 공연이 타운홀 무대를 달군다. 2월25일에는 오후 8시 플러싱 타운홀 최초 한인 재즈 공연을 펼칠 전혜림과 친구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혜림과 프렌즈’는 버클리 음대 최초 한인 교수로 활동 중인 전혜림과 팀 마이어(색서폰/플루트), 그레그 홀트(베이스), 제이 커티스 와너 주니어(드럼) 등 버클리 음대 교수진을 주축으로 한 정상급 재즈 밴드. 전씨는 스탠다드 재즈 외에도 한국 전래 동요 ‘여우야, 여우야’를 흥겨운 라틴 리듬으로 편곡하고 ‘아리랑’을 발라드로 편곡한 ‘코리안 포크 송’ 등이 수록된 최근 앨범 ‘모나리자 퍼즐‘의 자작곡들을 연주하며 재즈 뮤지션으로서의 기량을 과시한다. 탄탄한 클래식 음악 훈련과 창의적인 재즈 즉흥 연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월드 뮤직과 서양 음악과의 접목을 시도해온 그는 1998년부터 ‘전혜림과 프렌즈‘의 리더로 미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중이다. 2009년 발매한 ‘모나리자 퍼즐‘ 앨범은 CDbaby의 10대 현대 모던 재즈 음반에 선정되고 뉴잉글랜드 어반 뮤직 어워드에서 최고의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입장료=▲사운드 오브 코리아 12달러(학생 10달러/어린이 8달러), 웍샵 어른 6달러(어린이 3달러/멤버 무료) ▲도자기·공예전시회 5달러(오프닝 리셉션 5달러) ▲빅터 린 재즈 콘서트 20달러(멤버 16달러/학생 10달러)▲전혜림과 프렌즈 공연 20달러(멤버 16달러/학생 10달러)
■장소: Flushing Town Hall, 137-35 Northern Blvd.
■문의: 718-463-7700x222(www.flushingtownhall.org)
<김진혜 기자>
화려한 부채춤을 선사할 사운드 오브 코리아 공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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