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톨릭 상담센터 ‘RYC 청소년 사목센터’(소장 백운택 신부·이하 RYC 센터)가 올해부터 가정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RYC 센터는 올해 전문 상담인을 보강하고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차례만 실시하던 상담 횟수도 늘리는 등 가정상담서비스를 확대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돌입했다.보다 많은 한인들이 서비스를 받도록 전문 상담인 수를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하에 미국에서 가정상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조 리디아 전문 상담인을 최근 영입, 내달부터 투입키로 했다. 또 지난 2009년 지하에 오픈한 플러싱 상담소(163-07 Depot Rd.)를 같은 건물내 2층의 보다 넓은 장소로 이전한다.
센터측은 지난 22일 뉴저지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5회 후원의 밤 행사에서 후원자들에게 가정 상담서비스 확대 계획을 알리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달러의 기적’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1달러의 기적’ 성금은 매일 커피 값에 해당되는 1달러를 모아 일정금액이 모아지면 보내주는 후원금으로 RYC 상담 서비스 개선에 사용되게 된다.
RYC센터는 가정 및 청소년 문제들에 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 상담가들을 통한 각종 생활 및 정신문제 진단 서비스와 상담 및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종교를 초월한 상담서비스를 표방하며 가톨릭 신자가 아닌 일반 한인들에게도 서비스를 개방, RYC 라클랜드 스토니 포인트 상담소와 플러싱 상담소, 뉴저지(개별상담) 등 3곳에서 상담서비스를 해오며 상담 후 치유 및 개선될 때까지 심리진단 및 적성검사, 상담 및 심리치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연례 기금모금 행사 일환으로 매년 1월 후원의 밤과 5월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RYC 플러싱 상담소 비비안나 함 코디네이터는 “건강한 가정에서 건강한 청소년들이 나오는 것처럼 가정 문제 상담은 청소년문제 예방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며 “2010 한해 동안 처리한 상담통계 결과 부부갈등이 전체 상담건수 225건중 160건에 달할 정도로 한인들의 가정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가정상담 서비스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함 코디네이터는 “2011년에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주력, 플러싱 상담소에서 열던 ‘행복한 자녀를 위한 부모 교육시리즈’ 행사를 보다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 피정 형태의 주
말 행사로 전환하는 방법도 모색중”이라고 전했다. ▲문의: 516-428-5297 <김진혜 기자>
RYC 청소년 사목센터 소장 백운택 신부(뒷줄 맨 왼쪽)와 센터 청소년들이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온 이덕선(앞줄 가운데) ATG 회장 등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제공=RYC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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