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준비 방해하는 경제상황 대처법
샌드위치 상태에 놓여있는 베이비부머세대들은 자녀와 함께 살 경우에는 렌트도 받는 등 적극적인 상황타개가 필요하다.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세대들이 현재 미국의 경기상황을 달가와하지않고 있다. 7,900만명의 베이비부머세대들 가운데 80%가 현재 경기에 대해 불만족스로워하고 있으며 한 조사에 따르면 50세에서 61세의 은퇴적령기 베이비부머가운데 60%가 현재 은퇴를 미뤄야할 형편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베이비부머가운데 57%는 지난 수년간 가정경제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날이 갈수록 낮아지는 홈에퀴티라인, 증가하는 의료비용, 낮아지는 투자수익은 은퇴가 다가오는 베이비부머세대들에게 절망감을 안겨주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잘 세우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얼마든 지 있다. <편집자주>
천연자원 풍부한 브라질·호주 등 증권 매입도 괜찮아
다 큰 자녀와 같이 살면 매달 렌트 받아 생활비 충당
은퇴자금 모자라면 일 더하거나 소비지출 줄여야
1.인플레이션
연방노동청에 따르며 미국의 생활비는 지난해 11월 0.1% 올랐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나중에 베이비부머세대를 붙잡는 발목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연방정부의 양적완화정책이 장기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힘들게 만들고 매년 10년간 연 7%의 인플레이션은 바잉파워를 약화시키기에 충분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은 부동산이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고 천연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이나 호주의 증권을 매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샌드위치 세대
샌드위치 세대의 베이비부머세대들은 부모와 자녀의 틈에 끼어 경제적으로 이도 저도 못하는 딱한 형편에 놓일 수 있다.
불경기로 20대의 젊은 층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25-34세의 550만명 미국인들이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0년에 비하면 38%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 11월 20-24세의 실업률은 14.8%에 달했다.
또한 노인층도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베이비부모세대와 같이 살아야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노인층을 돌보기위해 수입의 10%가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이 성장해서도 같이 살아야 하는 형편이면 생활비를 충당하기위해 렌트를 낼 것을 요청할 수 있으며 노인층을 돌보는 것도 혼자서만 할 필요가 없고 친지들과 협의해 의무를 분담할 필요가 있다.
3.사기
65세이상의 노년층가운데 5명중 1명꼴로 사기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기행각으로 인한 피해비용은 매년 2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버나드 매도프 사건이 최대의 사기행각으로 투자자들이 200억달러의 손실
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위험을 줄이기위해 분산투자를 해야하며 한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의 이야기만 들을 것이 아니라 제 3자의 이야기도 경청해야한다. 연금이나 리버스 모기지등 복잡한 투자상품을 고를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4. 은퇴자금이 충분치않을 때
‘2010 근로자 베니핏 리서치’에 따르면 55세이상의 근로자가운데 13%는 은퇴후에도 안락한 삶을 살 것이라고 응답했다. 2000년에 비하면 27%가 하락했다. 53%의 근로자들만이 은퇴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금이 얼마인지 실제로 계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퇴자금이 충분치않을때 더 저축을 하든가 일을 더 오래동안 하든가 아니면 지출을 줄이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최근의 한 통계에 따르면 노년층 근로자가운데 42%는 66세 혹은 그 이후까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해 지난 2000년에 비해 20%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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