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한인 경제*봉사에 앞장 설 것”
▶ 무료 법률 상담*상공회보 등 다양한 계획 발표
“2011년 이스트베이 한미상공회의소는 침체기를 벗어나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겁니다.”
지난해 10월 전일현 12대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바통을 이어받은 강승구 회장(사진)의 올해 포부는 남다르다.
강 회장이 EB상의 회장을 맡고서 제일 먼저 신경 쓰는 부분이 ‘효’다.
EB상의는 작년 연말모임을 하지 않는 대신 12월21일 EB한미노인회 회원들과 노인아파트 거주 한인노인들을 고려숯불로 초청, 송년 경로잔치를 열어주기도 했다.
EB상의는 구정인 다음달 3일 EB노인회에 50인치 TV를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추석잔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앞으로도 여력이 생길 때 마다 지속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B상공의는 올해 경제 단체 성격에 맞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봄, 가을 2회에 걸쳐 한인 등 소수계 상공인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 법안 및 새로운 사업 소개 등 경제 세미나와 공개 취직 설명회(Job fair)를 병행한다는 방안이다.
또 상법, 크레딧 카드 채무 등 전문 변호사를 초청 월1회 무료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강 회장은 EB상공의의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 무료 커뮤니티 사업과 수익사업을 분류했다. 그는 “수익사업으로는 계간지 형태의 상공회보 발행을 통해 본 회 이사 사업 광고, 경제 칼럼 등을 실을 예정”이라며 “반면 무료로 월1회 지역 상공인,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한방 상담과 치료도 실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한인 업소들의 이윤을 늘리기 위한 방편으로 한인 상가 이용하기, 한인 상권 보호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EB상의 대부분의 행사를 한인 업소에서 열도록 한다는 ‘윈윈 전략’도 선보였다.
EB상의는 한인 업소의 이윤 창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보호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 회장은 “한인 상권이 밀집돼 있는 지역의 시장, 경찰국장, 경제국장 등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인 상가들이 안전하게 경제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측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중점을 두고 있는 또 다른 추진계획으로는 자매결연 사업이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및 한국, 전 세계 타 민족 상공회의소와 경제적, 문화적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공회의소 회원 배가 ▲웹사이트 제작 ▲비영리 단체 등록 ▲장학 재단 설립 추진 ▲1004(천사) 운동(1인1달러 지원운동) ▲타 단체 교류 및 지원 ▲주류 사회 교류 확대 ▲경찰, 공무원 등에 지원금, 장학금 전달 ▲제10차 부산 한상대회 참가 통한 위상 강화 ▲상공인의 밤 개최 등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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