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와 2세의 교량역할 할 것"
▶ 주류사회 스폰서 받은 골프대회에 애착
"젊어진 단체의 특징을 가능한 살려 나가면서 한인 1세와 2세를 잇는 교량역할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SV한미상공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데이빗 김 회장(사진)은 신년계획에 대해 임기가 1년(7월1일부터 다음해 6월30일까지)이다 보니 함부로 얘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은 오는 5월에 치러질 예정인 한미상공회의소 회장배 골프대회에 애착을 드러냈다. 대신 지난해 SV한인회와 공동으로 치른 추석잔치에 대해서는 가능한 말을 아꼈다.
한인행사에 처음으로 주류사회 기업들의 스폰서를 받으며 관심을 끌었던 상공회의소의 골프대회는 올해도 여전히 주류사회에 내재해 있는 기부문화를 이끌어 내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 또 올해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있는 각 도시들과 흑인, 아시안을 비롯한 타 커뮤니티들의 모임인 코올리션(Coalition)에 가입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몇 년 전 시도했던 코리아타운의 실패가 큰 교훈이 될 수 있다"면서 "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았다면 한인 타운이 성사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더라"며 코알리션 가입의 의미를 역설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처음 참여했던 히스패닉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한인 비즈니스에 히스패닉 종사자들이 많다는 것을 히스패닉 상공인들도 알고 있기에 한인들과의 협력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1.5세와 2세만으로 구성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 "전통은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1세분들의 소중함을 절실하다"면서 "한인 1세 상공인들의 영입작업 및 협력 등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추석대잔치 행사와 관련, 한인회의 코리언 페스티발 및 거리 퍼레이드와 연계해서 가능한 많은 단체들과 함께 해 나가는 진정한 SV의 축제행사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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