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대상 안되려면 ‘안전수칙’ 지켜라
▶ 퍼스널 광고는 더 위험, 충분히 상대 알고 만나야
‘친구’를 찾는 광고(personals)는 성격상 더 위험할 수 있다. “성매매를 용이하게 만드는 광고를 중단하라”며 지난해 미국 일부 지역 검찰청들이 연합해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한 이후 크렉익리스트는 이런바 ‘에스코드 섹션’을 없앴고 ‘애인구함’ 광고에 돈거래와 관련된 어휘를 불허했지만 “함께 커피를 마시면 장미 50송이, 후식을 원하면 100송이” 등의 표현으로 이런 통제를 피하는 광고가 가끔 띄는 일이 여전하며 여성도 남성을 잘못 만나 사고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은 또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초기단계에서는 별도의 이메일 계정과 대화명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잠재적 ‘스토커’로부터 추적당할 수 없으며 대화를 계속 나누던 상대방이 돌변하면 그 순간부터 계정을 폐쇄하면 된다. 서부극 영화처럼 통제불능의 인터넷 공간이 여성에게 밤길 만큼 위험할 수 있으므로 남성은 최대한 신사적이어야 한다는 게 행복한 결말을 가진 성공담을 말하는 이들의 귀뜸이다. 예를 들어 남성 쪽에서 얼굴이 보고 싶다며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사진을 보내준다. 이때 각각 다른 장소에서 찍은 사진, 가족이나 누가 봐도 건전한 성격의 모임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면 신뢰가 다 간다. 인터넷 만남이 여성에게 ‘리스크’가 있는 만큼 남성이 여성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최대한 많은 ‘리스크’를 부담해야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남성들도 조심해야 한다. 일부 여성들의 경우 돈을 목적으로 만나기도 하며 여성을 가장한 강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러번의 대화를 통해 충분히 알았다고 판단되더라도 직접 만날 경우 사람이 많은 곳에서 만나야 하며 혼자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만나는 것이 좋다. 또한 상대방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기 전까지는 집으로 초청을 하거나 초청에 응하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미성년자 자녀들이 있을 경우 이같은 퍼스널 섹션은 아예 사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20대 자녀들의 경우에는 이같은 사이트의 위험성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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