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단독주택 매매율과 중간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데이타퀵이 최근 공개한 통계를 보면 11월 실리콘 밸리 일대에서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가 5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3% 줄었다. 또 매매율도 지난해 11월에 비해 5.2%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콘도 매매율도 13% 하락했으며 콘도의 중간가는 30만 달러로 3.2% 떨어졌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 “주택이 비싼 지역에서 매매가 덜 이루어진 것”이라고 데이타퀵은 분석했다.
“고급 주택을 가진 사람이 주택가가 다시 상승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비교적으로 많은 것”이라고 데이터퀵의 존 왈시 사장이 말했다.
베이지역 전체적으로 보면 단독주택 매매율이 11.2%, 중간가가 1.8% 하락해 11월 현재 38만달러로 나타났다.
한편 베이지역 9개 카운티에서 현재 차압절차 중인 주택은 5,609채로 10월보다 8.4% 감소했으며 지난해 11월보다 10.9% 떨어졌다고 또 다른 부동산 정보업체인 리얼티트렉이 발표했다.
하지만 이같이 주택차압률이 감소된 것은 9월 이후 은행들이 주택압류시 서류 처리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무더기로 발각돼 은행들이 내부 절차를 보완할 때까지 차압절차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에도 차압률 감소세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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