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을 계기로 지금까지 평온유지를 위한 소극적 전략에서 적극적방어로 한국 군사전략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북서부지회(회장 김완식) 주최로 15일 열린 안보강연의 강사로 나온 조흥래 박사(재향군인회 안보문제연구소장)는 “한국의 군사전략이 연평도 폭격을 기화로 종전의 소극적 대응에서 적극적 방어로 군사전략이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이날 오후7시부터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적극적 방어 전술이 북한과 전쟁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앞으로 포 사격 중심의 국지전이 계속 일어날것으로 전망했다.
30여년간 한국의 안보문제를 연구 해왔다는 그는 “북한은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경제력이 없어 전면전쟁을 감행 할수는 없을것으로 본다”면서도 만약 북한이 공격해 온다면 한국과 미국 연합군이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은 김정은에게 안정적으로 정권을 물려주고 미국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조 박사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사건의 재 조명’강연의 결론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과 자위권 강화, 종북세력 척결등을 제시했다. 조 박사는 이날 강연이 끝난후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의 금일봉을 김완식 회장에게 전달하며 향군 회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0월 31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국 북서부지회 창립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김면행 부지회장 주관으로 북한의 연평도 무력침공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30여명이 참석한 이날모임에서는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전몰장병에 대한 묵념 시간도 가졌다. 김완식 지회장은 “전쟁을 두려워하면 전쟁을 피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종북 세력을 몰아내고 조국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강연에 이어 박우서 사무차장등 임원과 자문위원 임명장 수여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를 중심한 미 북서부지회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8개국 14개 해외지회의 하나로 활동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연평 포격 재 조명’강연을 하는 조흥래 박사
재향향군인회 미 북서부지회 임원들.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김면행 부지회장. 김완식 회장, 강사 조흥래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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