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고 화려하게’ 무대마다 감동 넘쳐
▶ 스테이지 그레이드 닷컴 10개 작품 선정 추천
연말연시 가족, 연인과 즐길 수 있는 브로드웨이 공연들로 어떤 작품이 있을까.
뉴욕공연 전문사이트 스테이지 그레이드 닷컴은 뮤지컬 애비뉴 큐(Avenue Q)와 시카고, 라이온 킹, 펠라(Fela!), 빌리 엘리옷(Billy Elliot), 라 카지(La Cage aux Folles),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 인 더 하이츠(In The Heights), 저지 보이즈(Jersey Boys), 리틀 나잇 뮤직(A Little Night Music) 등 10개 작품을 추천했다.
2004년 토니상 3개 부문을 석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애비뉴 큐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세서미 퍼펫 인형을 등장시켜 눈길을 끈 작품으로 펫 인형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볼만하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프린스턴이 애비뉴 큐로 이사를 오면서 그곳에서 만난 이웃들과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며 요즘 젊은 세대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문제들을 여러 사회문제와 결합시켜 풀어낸 코미디 뮤지컬이다.
할러데이 시즌 단연 인기 있는 가족 뮤지컬이라면 라이온 킹을 꼽을 수 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든 라이온 킹은 동물 캐릭터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현해낸 기술과 아프리카 사바나의 정글을 환상적으로 재현한 무대 세트 등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브로웨이를 대표하는 너무도 유명한 뮤지컬인 라이온 킹은 연말 뉴욕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보고 싶은 인기 작품이다. 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과 동물들이 평온한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훗날 왕이 될 어린 사자 심바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의 오프닝 장면이 압권이다.
2006년 토니상 수상작인 저지 보이즈는 귀에 익은 음악, 배우들의 기막히 노래와 춤 솜씨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 때 험하고 노동자들이 모여 살았던 저지시티와 뉴왁 동네에서 자라 ‘포시즌’이라는 그룹으로 5,60년대를 풍미한 4명의 이태리 이민자 후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미국의 블루스, 재즈, 펑크와 아프리카 전통 요루바 음악이 융합돼 탄생한 아프로비트 음악에 맞춰 화려한 의상을 입은 배우들의 현란한 아프리칸 댄스에 관객들이 하나된다.
<김진혜 기자>
작품(괄호안은 등급) 극장 티켓문의
Avenue Q(등급 A) New World Stages, 340 W.50th Street 212-239-6200
Chicago(A) Ambassador Theatre, 219 W.49th Street 212-239-6200
The Lion King(A) Minskoff Theatre, 200 W.45th Street, 866-870-2717
Fela!(A-) Eugene O’Neill Theatre, 230 W.49th Street 212-239-6200
Billy Elliot(A-) Imperial Theatre, 249 W.45th Street 212-239-6200
La Cage(A-) Longacre Theatre, 220 W.48th Street 212-560-2181
Next to Normal(A-) Booth Theater, 222 W.45th Street 212-239-6222
In The Heights(B+) Richard Rodgers Theatre,226 W.46th Street 877-250-2929.
Jersey Boys(B+) August Wilson Theatre, 245 W.52nd Street 212-239-6200
A Little Night Music(B+) Walter Kerr Theatre, 219 W.48th Street 212-239-6200
애비뉴 큐, 라이온 킹, 저지 보이즈. 시카고 등 연말 뉴욕 브로드웨이를 달구는 뮤지컬들. <사진제공=스테이지그레이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