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는 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홍익 제27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선관위원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따라서 김홍익 선관위원장은 이날짜로 해임됐다.
이사회(이사장 한영인)는 이날 이사들의 합의에 따라 ▲ 27대 한인회장단 선광위 시행세칙 ▲ 권욱순 후보팀 유니스 석 부회장 후보자격 ▲ 김상언 후보팀 질문에 대한 유권해석 ▲ 선관위원장건등 4건의 안건을 토의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사회는 김홍익 선관위원장 해임안 투표전 김홍익 선관위원장이 업무를 원할히 수행하리라 믿고 뽑았는데 자격이 없다면서 후보들의 자격요건등도 미리 검토했어야 하는데 이사회에 미루는등 무책임해 믿고 방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사들은 이는 직무유기이며 선관위원장으로 자격미달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해임안 투표를 실시, 12명 참석 이사중 11명 찬성 기권 1명으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사회는 새 선관위원장으로 인진식 전 한인회장을 추천했다. 인진식씨가 동의할 경우 새 선관위원장이 될 것을 보인다.
선관위 세칙과 관련해서는 ‘제6장 21조 3항에 의해 회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별도의 시행세칙을 만들어 반드시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 시행해야 한다고 되어있는데 선관위는 시행세칙을 이사회에 제출하고 정식으로 승인을 아직까지 받지 않았으며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했다.
유니스 석 권욱순 후보측 부회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한인회 세칙 6장 22조 3항에 의해 관할 지역 2년이상 거주로 되어 있으므로 석 후보가 서류등으로 이를 증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회장 1명, 부회장 2명 이사 10명등 한팀으로 등록하게 되어있는 만큼 권욱순 후보팀 전체가 자격미달이 된다고 결정했다. 이사회는 거주증명은 운전면허증, 정부나 각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이어야 하며 개인의 증언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익 선관위원장이 선거를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해임된데다 권욱순 후보측의 자격미달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 선거는 원할하게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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