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 회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권욱순(기호1번) 후보와 김상언(기호2번)가 격돌하는 이번 선거에서 양 후보에 대한 지역 한인 유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들의 선거 공약과 소신 등을 소개한다. 또한 본보가 양 후보 측에 보낸 5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도 게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 지역 한인사회를 이끌 차기 회장에 선출에 한인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기호1번 권욱순 후보
▶출마의 변
“2년 뒤 저를 선택하신 게 참 잘된 선택이었다는 말을 들으며 떠나는 대표일꾼이 되겠습니다.”
권 후보는 “한국과 미국에서 30여 년간 교육계와 봉사단체에 몸담으면서 성심껏 봉사해 왔다”며 “후보 등록을 마치고 주사위가 던져진 만큼 지지자들과 한인 사회의 기대에 어긋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일꾼으로 새바람 새 희망을 불어넣어 한인회가 명실공이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선거공약
△정치단체가 아닌 봉사단체 한인회 △말이 아닌 실천하는 한인회 △세대교체가 아닌 세대화합 한인회 △차세대 지원·육성위한 ‘SF한인회 주니어’ 운영 △한인 사회와 주류 연결해주는 차세대 지도자 발굴·지원 프로젝트 가동 △타 커뮤니티와 소통, 유대강화 위한 문화 ·체육 교류 활성화 등 6개안을 내놓았다.
▶주요이력
전 콩코드 한국학교 교장,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북가주지회장, 나라사랑어머니회(글로벌어린이재단) SF지회장, EB무궁화 라이온스클럽 회장. 현 재미한국학교 총연합회 후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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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김상언 후보
▶출마의 변
“지난 2년간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한인들의 권익과 정치력 신장을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김상언 후보는 “한인회는 큰 기로에 서 있다”며 “회장단이 2년마다 바뀌다 보니 업무의 연속성이 끊어져 항상 제자리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한인회가 더욱 발전하고 봉사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지지자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는 한인회가 되도록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거공약
△SF시의원에 당선된 제인 김 등 한인 2세들의 정계 진출을 후원 통한 권익신장 △1.5세, 2세로의 원만한 세대교체 △한인 2, 3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한국학교 후원 △한인스몰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이력
전 SF상공회의소 회장, 현 상항한국학교 이사장, SF한인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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