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불자들에게 불교의 진리를 전하기 위해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회주 우학 큰 스님(사진)이 뉴욕에 왔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저녁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뉴욕도량(주시 대륜 스님)에서 법성게를 강의하고 있는 우학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는 것이 불교 수행의 시작”이라고 믿는다.‘포교의 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괄목할 만한 포교 성과를 내온 우학 스님은 세계 도심 곳곳에 도량이 있어야 한다는 ‘세계 불교’를 지향하며 1992년 대구에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건립한 이래 현재 한국과 해외에 10개 분원을 개원했다. 올해 미주분원인 뉴욕도량 개원에 이어 내년에는 워싱턴 DC와 LA 도량 개원을 추진중이고 1,000개 도량 건립을 위한 ‘33년 수행정진’을 하고 있다.
“불교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대안”이라며 “신도 교육만이 한국불교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하는 스님은 해외 포교를 위해 참선을 수행하고 진리를 공부하는 도량 건립에 역점을 두고 있다.종교와 민족을 초월한 자비정신 구현을 위해 미국내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산하 복지재단 사
단법인 ‘참좋은인연 BUD’와 국제구호재단(NGO) 미주 지부 설립도 구상중이다.우학 스님은 “행복이란 내마음속에 있고 가까운 현실속에 있다. 살아가면서 맺은 소중한 인연을 잘 가꾸어 미국에서 참다운 삶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바쁜 이민생활을 하면서도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한의학을 공부하던 중 1980년 출가한 이래 지금까지 펴낸 저서로는 ‘부처 되는 공부’와 ‘저거는 맨날 고기 묵고’ 등 베스트셀러를 비롯 모두 200여권이 있다.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