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 샘터같은 휴식처:"
교회건물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개방
■교회 연혁
해외한인장로회(KPCA) 소속인 샘물장로교회(The Sammul Presbyterian Church of K.P.C.A.·담임 현영갑목사)는 2004년 10월4일 현영갑목사 가족과 교인 두 명이 뉴욕 퀸즈 칼리지포인트 한 건물에서 첫 예배를 갖고 시작됐다. 2005년 10월 현재 위치의 성전으로 예배 처소를 이전하여 예배를 가져오고 있다.
■교회 비전
샘물장로교회(347-538-1785)의 금년 표어는 ‘주님의 발을 씻는 교회’다. 현영갑목사는 교회의 비전으로 “샘물은 이름 그대로 많은 물중에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생수를 내는 곳이다. 샘물은 물이 흔할 때 오히려 찾기 힘들다. 지금은 상수도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물 걱정이 없지만 예전에 샘물을 길어 마시던 시절에 장마가 나면 동네 샘물조차도 흙탕물로 변하곤 했다. 세상이 어지러워져 온 세상에 장마가 들어 흙탕물로 변한다 할지라도 샘물은 여전히 맑은 물을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샘물교회는 바울에게 칭찬 받은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첫째 믿음의 역사를 이루고, 둘째 사랑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며, 셋째 소망의 인내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목회 방향과 선교
샘물장로교회의 목회 방향으로 현영갑목사는 “샘물이 있는 샘터는 쉼터다. 길가다 지친 나그네가 목을 축이기 위하여 들리는 곳이고 동네 아낙들이 마을의 대소사를 전하는 곳이기도 하다”며 “샘물교회는 이민의 나그네 같은 삶으로 지쳐있는 영혼들에게 샘터와 같은 휴식처요 삶의 온갖 소식들이 전해지는 문화공간이 되어 하나님이 주신 각각의 달란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가운데 작은 천국이 되는 소망을 가지며 목회하고 있다”고. 또 샘물교회는 해외선교사(필리핀 김덕부선교사·볼리비아 윤도근선교사)를 위하여 기도하며 후원하고 있다.
■교회연합금요기도회
샘물교회는 다른 세 교회와 함께 연합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에 교회연합금요기도회를 갖고 있다. 장소는 돌아가며 바꾸어 갖는다. 세 교회는 새생명장로교회(허윤준목사), 예수생명교회(김요셉목사), 뉴욕방주교회(김천수목사) 등이다. 교회는 야외예배나 수련회 및 크리스마스칸타타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교인들의 영적성장에 새 힘을 함께 불어넣어주고 있다.
■시와 찬미의 시간
샘물교회는 교회 공간을 이웃과 또는 이웃교회와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으며 그 내용으로 시와 찬미의 밤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 추수감사주일(지난21일)에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시와 찬미의 시간>을 갖고 시를 낭송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앞으로 1년에 2-3회씩 이런 문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영갑목사는
현길수(84·의정부거주)집사와 이차옥(75)권사의 2녀2남 중 셋째이며 남자는 장남으로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난 현영갑(사진·49)목사는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했다. 재수리남한국학교 교사를 역임한 후 1987년 6월 도미했고 해외한인장로회 뉴욕신학대학을 졸업(M.Div.)했다. 뉴욕충신교회 교육전도사, 뉴욕목양장로교회 교육전도사를 역임했고 2000년 4월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뉴욕엘림장로교회 부목사를 거쳐 샘물교회를 개척 설립했다. 현재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 부노회장과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서기를 맡고 있다. 가족으로 부인 김영란(외대불어과졸업·MA·메디칼어시스턴트로 병원근무)사모와의 사이에 외동딸 지인(18·세인존스대재학중)을 두고 있다. 현영갑목사의 누나 현미영사모의 남편이 김덕부목사로 현재 필리핀선교사다. 교회주소: 68 Grace Ave., Great Neck, NY 11021. www.nysammul.org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뉴욕샘물교회 교우들이 지난해 겨울 연합캠프장에서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