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가 19일 유엔총회장에서 공연한다.
조수미는 이날 저녁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제안한 유엔 학술교류 프로그램 UNAI(United Nations Academic Impact)의 시작을 알리는 축하공연에서 ‘봄의 소리 왈츠’,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노래한다. 지난 9일 한국일보 주최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천상의 목소리’로 유엔의 주요 인사, 각국 유엔 대사들, 세계 각국의 보도진 등 유엔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아시아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아시아 퍼시픽 유나이티드 오케스트라’(Asia Pacific United Orchestra)와 함께 하며 오케스트라 지휘는 영화 ‘와호장룡’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영화음악상을 받은 중국 작곡가 탄둔이 맡는다. 이번 공연은 유엔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계의 문제들에 대하여 그 시급함을 알리고 해결에 대한 인류 사회의 관심과 용기, 또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천국의 소리’(Sounds of Heaven)란 제목으로 인간을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과 우주의 소리를 전 세계인들에게 상기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UNAI 프로그램은 유엔과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들간의 교류를 확대해 전 세계의 공통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협력 증진을 그 취지로 하며 특히 인권문제, 문맹퇴치, 개도국의 지속적인 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의 해결, 갈등지역 국가간의 문제 해결, 환경보호 등 인류의 다양한 영역에서의 문제점들에 대하여 전 세계의 최고 교육 기관들 간의 학술적인 교류를 통한 해결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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