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상담 통한 생명 구급운동
자살충동 느끼는 한인에 익명보장 상담...재정적 도움 절실
■연혁
세계에서 처음 개통된 생명의 전화는 호주 시드니 중앙감리교회 목사인 Alan Walker가 자살 기도의 위험을 알면서도 막지 못한 아픔과 충격이 계기가 되어 전화 상담을 통한 생명의 구급운동으로 1963년 3월16일 시작됐다. 한국, 서울 생명의 전화는 이영민목사에 의해 제창되고 계획되어 1976년 9월1일에 개통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동부 생명의 전화는 1983년 3월부터 뉴욕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 김영호목사가 주관하여 한국에서 생명의 전화 상담원으로 봉사한 8명과 새로 50시간 훈련받은 9명이 뉴욕에서 처음으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며 시작됐으나 1984년 2월까지 개통되고 중단됐다. 2010년 7월29일 뉴욕일원에서 급증한 자살자 그리고 자살 시도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김영호목사가 발의하고 김정국목사와 함께 기획하여 “미동부 생명의 전화”개원을 위한 제1차 추진모임(10명참석)을 가졌다. 8월10일 제2차 추진모임(17명참석)에 이어 8월17일 제3차 추진모임(9명)이 뉴저지, 워싱턴과 리치몬드 지역에서 있었다.
8월24일 제4차 추진모임(15명)이 뉴저지 교계와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있었다. 8월30일 제5차 추진모임(15명)이 뉴잉글랜드 지역 교계지도자들과 함께 있었다. 9월10일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세계자살 예방의 날, 50주년을 맞는 특별강연회와 촛불침묵명상을 가졌다. 9월24일 제1기 상담봉사원훈련 개강(9월28일)을 앞두고 등록자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9월26일 미동부생
명의 전화 개원을 위한 기금모금의 밤을 가졌다. 10월8일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다. 10월31일 미동부생명의 전화 개원예배 및 제1기 상담원(34명) 수료식을 뉴욕 퀸즈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가졌다. 11월1일 생명의 전화가 개통돼 상담이 시작됐다.
■취지와 목적
미동부 생명의 전화는 Alan Walker 목사가 제창한대로 기독교인들의 이웃을 위한 봉사 운동이다. 김영호목사는 “한 통의 전화라지만 그것이 때로는 한 사람의 생명의 살릴 수 있는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생명의 전화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한인들이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어 죽음의 문턱에서 생명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생명의 전화번호와 상담시간은
미동부 생명의 전화번호는 어디서나 무료로 전화할 수 있는 855-365-0691(365일 영육구원)이 있다. 지역번호는 718-314-0691, 718-939-0691, 718-539-0691이 있다. 사무실 전화번호는 718-460-0691이며 Fax는 718-961-8291(빨리구원)이다. 전화상담원과 연결되는 시간은 매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4시까지다.
■도와 주세요!
미동부 생명의 전화를 지속시키기 위한 재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 필요한 재정은 Full Time 직원 인건비, 자살 예방을 위한 세미나 진행비(광고·자료 제공등), 긴급 구호기금, 각 언론에 생명의 전화번호 알리는 돌출 광고비, 교육홍보자료 출판비, 침묵 전화자를 위한 CD(음악)Prayer와 CD, 상담원과 전화자를 위한 각종 참고도서, 사무실운영비(각종 문구·통신비 및 기타) 등이다.
■발의자 김영호목사는
김홍준(작고)영수와 문기숙(작고)권사의 3남2녀 중 네 번째(남자론 둘째)로 부산에서 태어난 김영호(66)목사는 한국신학대(Th.B.),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Th.M.) 미국 드루대학교대학원(M.Ph.)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Ph.D.)학위 과정을 수학했다. 1969년 2월7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공군군목으로 전역했다. 1975년 8월 피츠버그신학교 교환교수로 도미했고 뉴저지 에리자베스교회(교육목사), 뉴욕한인중앙교회(교육목사), 뉴욕 아가페교회 설교목사, 뉴욕한인회사무총장(1980-1982), 뉴욕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 뉴욕클럽(서울) 사무총장(1998-2002), UN한국교회선교협력센터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 부인 최설경사모와의 사이에 큰딸 영경(사위 라이언김과 손주2명), 중간딸 미혜(사위 Risdon감리교목사와 손주2명), 셋째딸 지나(KPMG근무), 막내이자 외동아들 데이빗(학생)을 두고 있다. 김목사의 삼촌이 김정준(작고·한신대학장2회역임)목사다. 주소: 144-03 Bayside Ave., Flushing, NY 11354.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김영호(왼쪽)목사가 생명의 전화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