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남가주 주택시장은 가격이 상승한 반면 거래량은 두 자릿수나 하락했다.
주택정보업체 ‘MDA데이타퀵’ 발표에 따르면 9월중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디에고, 벤추라, 샌버나디노 등 6개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은 1만8,091채로 전월의 1만8,541채에 비해서는 2.4%,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539채와 비교하면 16% 각각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월간 판매량으로는 2007년 이후 최저치다.
반면 이 기간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는 1년 전 27만5,000달러보다 7.5% 상승한 29만5,500달러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서도 4.7% 늘었다.
지역별로는 LA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전년비 15% 감소한 6,070채였으나 중간가는 3% 오른 34만달러로 집계됐다. 오렌지카운티의 중간가는 지난해 보다 3.7% 상승한 44만5,000달러, 거래량은 10.7% 뒷걸음질 친 2,524채로 나타났다.
9월 중 남가주에서 거래된 주택 중 차압매물이 차지한 비중은 33.4%로 전월의 34.5%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1년 전의 40.4%와 비교하면 7%포인트 낮아졌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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