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연혁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연합 소속인 에버그린장로교회(Evergreen Presbyterian Church of NY·담임 문덕연목사)는 2001년 7월 뉴욕 퀸즈 플러싱 Union 스트릿에 있는 작은 공간에서 문덕연목사와 청년 1명이 예배를 가지며 시작됐다. 1년 후 유학생을 포함한 6명의 교인이 되었다. 2년 후 13명의 교인이 되었다. 3년 후 18명의 교인이 되었다. 이 때 문목사는 하나님께서 한 영혼의 소중함을 보게 하셨다고. 2005년 미국교회인 Queensboro Hill Community Church(RCA소속)로 이전하여 현재 약 100여명(아동포함)의 교인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월17일 불경기 등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새생명 가을축제를 열었다. 대다수의 교인들이 초신자로 시작한 교회이기에 9년이 된 현재에도 장로·권사·안수집사가 한 명도 없다. 2011년에 처음으로 개척할 때 참석한 청년(현재 결혼했음)을 안수집사로 세울 예정이다.
■교회 표어와 5가지 목적
에버그린장로교회(718-757-1142)의 금년 표어는 “새로운 시작”이다. 또 교회가 추구하고 있는 5가지 목적(The 5 Mission Statement of Evergreen Church)은 첫째 거룩화(Worship)로 예배를 통한 영적 성장과 치유다. 둘째 가족화(Fellowship)로 교인들 간의 사랑의 교제다. 셋째 제자화(Discipleship)로 말씀 교육, 훈련 및 파송이다. 넷째 복음화(Evangelism)로 해외 선교(금년 6월28일부터 18명이 일주일간 온두라스에 처음으로 단기선교를 다녀옴)와 지역사회 전도다. 다섯째 전문화(Ministry)로 달란트 개발 및 사역참여 등이다.
■목회철학과 3가지 비전의 목회방향
문덕연목사의 목회철학은 “한 영혼에 목숨 거는 목회”에 있다. 그리고 세 가지 비전을 갖고 목회하고 있다. 첫째 300명의 용사를 기르는 일이다. 둘째 300명의 선교회원(현재 50여명 모이고 있다)을 통한 열 가정의 선교사 파송이다. 이를 위해 Father’s Heart Mission을 설립했다. 목적은 10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지원하는 것이며 오는 11월14일 가을콘서트를 열어 선교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셋째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Dream Miner Scholarship Fund를 설립했다. 장학금은 유학생을 비롯해 재정이 어려운 학생들과 선교사 자녀 등 교회 내에서 혹은 밖에 있는 학생들 등에게 지급된다. 이미 2008년부터 매년 7-8명에게 지급돼 오고 있다.
■교회 특징
에버그린장로교회는 사랑과 섬김으로 20가지 넘는 금지조항을 모두 허물어 버린 교회다. 2005년 예배 장소를 미국교회로 이전할 때 제시된 ‘하지 말라’는 계약조건이 20가지가 넘었다. 일예로 밖에 교회간판 부착 금지, 정한시간(수요일·일요일)외에 교회를 사용할 시 추가비용부담 및 1개월 전에 미리 승낙 받을 것 등등이다. 문덕연목사는 “현재 이 모든 계약을 허물어 버리고 형제교회처럼 되어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예배·금요철야예배·토요기도회·화요기도모임 등으로 모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히려 미국교회와 Brothers & Sisters 관계를 유지하며 매년 4차례 이상 연
합예배를 통해 협력하는 교회가 되었다”고 말한다.
교회의 또 다른 특징은 사역자를 키우며 믿고 맡기는 전문화된 사역을 통해 균형 잡힌 제자를 양성(3개의 중보사역팀·3개의 찬양사역팀·한글학교 등 교육사역)하고 있다. 또 15%의 손해를 보고 양보하는 삶의 실천을 통해 하늘에 상급을 쌓는 삶을 실천하는 가운데 성도들의 신앙성장과 삶의 영역 확대를 눈으로 봄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신할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지향하고 있다. 문목사는 “성도 한명이 곧 교회이며 성도 한 영혼에 최선을 다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문덕연목사는
문종우(작고)씨와 윤금선(68·경북 구미 거주)교우의 3남2녀 중 넷째로 경북 금능군에서 태어난 문덕연(사진·40)목사는 광주대학교 법학과와 총회신학교(개혁연합)를 졸업(B.Th.,M.Div.)했다. 1996년 1월2일 전남 광주에서 결혼했고 2000년 9월 한국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연합총회 남부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광주 늘푸른교회 전도사와 부목사를 역임했고 2001년 6월6일
도미했다. 도미 한 달 후 교회를 개척해 3개월 동한 1명의 교우와 예배를 가졌다. 현재 뉴욕개혁연합총회신학교(한국분교) 교수와 학생처장, Father’s Heart Mission 대표를 맡고 있다. 성경은 시편23편, 찬송은 487장 ‘죄 짐 맡은 우리 구주’를 가장 좋아한다. 가족으로 부인 이은경(전남대음대 졸업·작곡전공)사모와의 사이에 두 아들 준현(11)과 명훈(8)을 두고 있다. 교회 주
소: 60-02 138 St., Flushing, NY 11355.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에버그린장로교회 교인과 미국교회 교인들이 함께 연합예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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