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카스 아카데미’(CAS Academy)가 미국 최대 회계사 가운데 하나인 H&R 블록과 제휴를 맺고 회계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카스 아카데미는 14일 H&R 블록과 프랜차이즈 및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스 아카데미는 이번 계약을 통해 카스 아카데미가 직접 운영하는 회계 법인들이 H&R 블록과 세금 및 회계 업무를 공유할 수 있게 됐고 교육 업무 지원 및 세무 전문가 인력 충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인들이 그 동안 주로 H&R의 세무 서비스만 받아왔지만 회계 분야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카스 아카데미 측은 설명했다.
김창민 원장은 “그 동안 CPA 배출에 공을 들였던 카스 아카데미가 이번 제휴를 통해 그동안 배출된 CPA들과 실질적인 업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인 CPA들이 타인종에게 회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년 과정의 카스 아카데미는 LA와 OC 등에 4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현재 300명 이상이 재학 중이다. H&R블록은 7,500개의 가맹점과 10만명의 세금 전문가들이 5억명 가량의 고객들에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세금보고 대행업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문의 (213)383-8040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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