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가주 86만여개 창출, 리테일·헬스케어·제조업 순
관광 근로자 임금격차 커
남가주에서는 관광업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제개발공사(LAEDC) 자료에 따르면 관광 관련 종사자는 86만1,300여명으로 전체 민간 고용 노동인구 8명중 1명꼴이다. 관광에 이어 리테일(84만8,000여명), 헬스케어(78만5,000여명), 매뉴팩처링(76만여명), 전문직(52만여명)이 뒤를 이었다.
관광 관련 일자리는 할리웃거리의 투어버스 운전기사에서 디즈니랜드 놀이시설 관리자까지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이들 외 베벌리센터 티셔츠 판매점, 샌타모니카 피어 햄버거샵, LA국제공항 렌터카업소까지 관광업이 창출하는 일자리는 광범위하다고 분석했다. LAEDC는 LA카운티의 경우 요식관련 일자리 28만7,000여개가 관광객 소비에 의존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경제학자들은 남가주 경제가 최악의 경기침체를 회복하면서 관광이 앞으로도 최대 고용 창출산업의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관광업계의 경우 타 업종에 비해 파트타임 근로자나 계절 고용 비중이 높고 이직이 잦으며 상당수가 임금 수준이 낮은 게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관광 분야 근로자들간의 임금 격차도 큰 편이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시간당 평균 임금은 호텔 매니저가 31.14달러, 여행 에이전트는 14.62달러, 투어가이드는 12.50달러, 빌딩 관리인 12.23달러, 레스토랑 요리사 11.75달러, 수하물 포터 11.73달러, 호텔 하우스키퍼 10.97달러 등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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