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내린 목소리’의 황홀한 아리아의 밤
▶ 11월9일 카네기 홀…토모미 니시모토 지휘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11월9일 오후 8시 한국일보와 ‘Samon 프로덕션’이 공동 주최하는 카네기홀 콘서트에서 토모미 니시모토 지휘자가 이끄는 아메리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황홀한 아리아의 밤을 연출한다.
거장 카라얀이 생전에 ‘신이 내린 목소리’,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고 격찬했던 소프라노 조수미가 2,800석 규모의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을 찾는 뉴욕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6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역으로 이태리 트리에스테의 베르디 극장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올해로 오페라 데뷔 24년을 맞았다.
게오르그 솔티 경이 대신 지휘했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오스카’역으로 출연하고 ‘잘츠부르크의 카라얀’이라는 비디오 녹음과 함께 엄청난 성공을 거둔 후 승승장구 오늘날의 세계의 디바 자리에 오른 조수미.
이후 그녀는 앞만 보며 달리는 콜로라투라의 대가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런던 코벤트 가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 등 세계 정상급 오페라 하우스와의 공연에서 주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또한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로린 마젤, 플라시도 도밍고 등과 같은 세계 최상급 지휘자나 연주자 또는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세계 유명 무대에서 노래했다.
국제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2006년 6월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본보 특별후원으로 뉴욕 독창회를 가졌을 때 뉴욕 일원에 내린 폭우로 대중교통까지 마비된 상황에서 그녀의 노래를 듣기 위해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정도로 대단한 저력을 과시했다.1993년 이탈리아에서 그 해 최고의 소프라노에게 수여하는 ‘황금 기러기 상’을 수상한데 이어 2008년 푸치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속의 이탈리아의 해를 맞아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를 널리 알리고 이탈리아 오페라 보급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악가에게 있어 자랑스런 명예이자 큰 영광인 ‘푸치니 상’을 수상했다.
세계적인 명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를 지닌 조수미는 이번 카네기홀 공연에서 ‘In Concert’ 음반 녹음에 참여했던 일본 여성 지휘자 토모미 니시모토가 지휘하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아메리칸 심포니’ 연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춘희)에 나오는 주옥같은 아리아들과 에바 델라쿠아의 빌라넬(시골의 노래)을 노래한다. 카네기홀 공연 입장권은 현재 본보 사업국과 맨하탄, 플러싱, 뉴저지 지국, H마트, 한양 마트 등 9개 티켓 판매처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티켓 판매처: 한국일보 본사 사업국 718-786-5858/본보 플러싱 지국 718-961-7979/맨하탄 지국 212-239-7337/뉴저지지국 201-944-5757/ 유니온 H마트 718-445-5656/릿지필드 H마트 201-943-9600/플러싱 한양마트 718-461-1911/릿지필드 한양마트 201-943-7400/ 카네기홀 박스 오피스 212-247-7800
▲티켓 가격: 250달러(VIP석, 공연후 조수미 리셉션 참석), 125달러(오케스트라석), 95달러(오케스트라석), 65달러(2nd Tier), 45달러(드레스 서클석)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소프라노 조수미(왼쪽)와 지휘자 토모미 니시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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