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주년 국군의 날 및 제58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8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열렸다.
재향군인회 실리콘밸리분회 최병선 회장은 "조국의 국토방위를 위해 젊음을 불사르며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전우들과 이런 기념식을 치르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끊임없이 전진하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낙오되지 않는 SV분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홍기 고문(전동부지회장)이 대독한 재향군인의 날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국가안보를 담당했던 재향군인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윤재한 이사장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은 “북한은 한시도 한반도 적화통일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므로 북한의 실체와 우리가 당면한 안보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수백만 인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외면하면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3대 세습체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북한체제를 비판했다.
올해로 창립 58회를 맞은 재향군인회는 지난 1952년 피난지 부산에서 친목. 애국. 명예의 기치아래 30만 회원으로 시작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최병선 회장은 박종석씨와 원서성씨에게 각각 재향군인회 실리콘밸리 분회 해병대 부회장과 육군부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광희 기자>
사진설명2:제58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최병선 회장이 박종석씨와 원서성씨에게 각각 해병대 부회장과 육군부회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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