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톨릭계가 청소년들의 아버지요 스승으로 추앙 받는 ‘돈 보스코’ 성인의 유해(Relic)와 함께 0일 오후 7시30분 뉴욕 업스테이트 스토니 포인트에 있는 피정의 집 ‘마리안 슈라인’ 대성당(180 Filors Lane, Stony point)에서 저녁 기도회를 갖는다.
돈 보스코 성인의 유해(사진)는 성인이 창설한 살레시오회 150주년을 기념, 전세계 주요 국가를 순회하며 미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뉴욕 등 주요도시에서 현시된다.성인의 유해는 10월1일 가톨릭 뉴욕대교구 주교좌성당인 성 패트릭스 대성당에서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현시되고 오후 7시에는 유해 앞에서 대미사가 봉헌된다. 또 2일 오전 6시3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현시 된다.
가톨릭은 신약성경 사도행전 9장 11~12절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 거룩한 삶을 산 사람들(성인)은 하느님의 은총으로 사후에도 시신이 상하지 않고 생전의 모습을 유지한다고 믿는데, 이번에 뉴욕에 오는 돈 보스코 성인의 유해도 여기에 해당 된다. 한인 가톨릭 공동체들은 “이번 돈 보스코 성인의 유해와 함께 하는 기도와 미사는 신자들의 신심을 깊게 하고, 성인의 청소년 사랑 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신자들의 많은 참석을 바라고 있다.
1841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스승을 따라 교도소를 방문, 수감자 중 청소년이 끼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돈 보스코 신부는 부랑아들의 아버지가 되고 평생을 그들을 위한 삶을 바치며 청소년 교육이라는 새로운 영성을 교회안에 심은 대영성가이다. 1888년 세상을 떠났고 1934년 4월 성인으로 시성됐고 그의 유해는 사후에도 손상되지 않고 생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문의 : 845-947-1504(RYC 백운택 신부)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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