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업계가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21일 국제 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올해 세계 항공사들은 전체적으로 5,600억달러의 매출에 89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협회가 지난 6월에 발표했던 항공사들이 5,450억달러 매출에 25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보다 훨씬 개선된 수치다.
이처럼 올해 세계 항공업계의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유지, 항공 여행 및 운송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올해 세계적으로 항공 여행 및 운송에 대한 수요는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이나 탑승객을 실어 나를 수 있는 항공기의 규모는 7%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세계 항공사들의 93%에 해당하는 230개 항공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협회는 “세계 항공사들의 예상 영업실적이 고무적이기는 하지만 항공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기에는 아직 충분치 못하다”고 말했다.
세계 항공사들은 전체적으로 2009년에 99억달러, 2008년에는 16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