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현대, 기아차 등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생산 공장이 포진한 앨라배마에 강판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는 15일 앨라배마주 버밍햄 인근 제퍼슨 카운티 공단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AAPC(POSCO America Alabama Processing Center)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POSCO-AAPC는 총 1,900만달러가 투자됐으며 연간 12만톤의 자동차강판 및 전기강판을 가공해 일본, 유럽계 등 글로벌 완성차사 및 전기강판 고객사에 판매한다.
포스코는 미남동부 지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발맞춰 고객사 인근 지역에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미주지역 자동차강판 베스트 서플라이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갈 수 있게 됐다.
특히 1992년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로 반덤핑 등 까다로운 통상문제를 극복하고 미국으로 자동차강판의 안정적인 제품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멕시코의 CGL 공장을 중심으로 중남부 푸에블라(Puebla), 산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i)의 가공센터 2곳(POSCO-MPPC)과 알타미라(Altamira) 물류기지(POSCO-MESDC), 이번 미국 남동부의 POSCO-AAPC까지 합쳐 북중미 지역 자동차강판 일관 공급 체제를 완성했다.
버밍햄 인근 지역을 비롯한 남동부 지역은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벤츠, 폭스바겐, 혼다, 닛산 등 완성차사와 보쉬(BOSCH), 벤텔러(BENTELER), 제이시아이(JCI), 리어(LEAR) 등 400여개 부품업체가 밀집해 있는 등 글로벌 자동차사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15일 열린 포스코 앨라배마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앨라배마주 짐 폴섬 주니어 부주지사(왼쪽 다섯 번째부터), 포스코 김진일 부사장, 전해진 애틀랜타 총영사 등 관계자들이 테입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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