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웰뱅커 한인타운 1호점 장성길 지점장
부동산 매매·개발사업에 선진 시스템 도입
“콜드웰뱅커의 기업 이미지를 LA 한인사회에 적극 홍보하고, 한인타운이 앞으로 부동산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본사에서 인식하고 이번에 직영점을 오픈하게 됐습니다.”
미국 최대 부동산중개 업체인 콜드웰뱅커가 본사 직영 지점을 LA한인타운에 오픈한다. 이 지점의 첫 지점장으로 임명된 장성길씨(사진)는 타운내 직영점 오픈의 중요성과 앞으로 콜드웰뱅커가 한인사회 부동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번 직영점 오픈과 함께 전문성을 중요시하는 주류사회의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부동산 사무실을 타운내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초 윌셔와 놀만디 코너에 있는 빌딩(3530 Wilshire Bl. #300)에 문을 여는 콜드웰뱅커 코리아타운&윌셔 디스트릭 오피스는 16명의 부동산 전문 에이전트와 사무직원 등 25명으로 업무진으로 구성된다.
산하에 센트리 21, ERA, 베터 홈스 등의 계열사들을 소유하고 있는 콜드웰뱅커는 전국 4,800여개의 프랜차이스와 760개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는데 LA한인타운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직영점이 문을 열게 된다.
22대 LA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장 지점장은 “36년간 부동산 브로커로 일하면서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지고 직영점을 운영하겠다”며 “전문성이 높은 1.5세와 2세 에이전트를 양성하고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서 나온 다양한 리스팅과 정보를 이용해 고객의 자산 확대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LA에 2개의 추가 직영점을 오픈하고 한인 매니저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장지점장은 “일반 주택 및 상가 매매 외에도 직접 개발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성해 콜드웰뱅커가 타운의 전반적인 개발에도 관여하는 등 부동산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구성하는데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10)281-4524, (213)447-7491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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