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문제로 도움을 요청하는 미국 직장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민원을 조사하는 단체인 ‘콤사익’(ComPsych)에 따르면 직장 및 개인적인 여러 문제로 도움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41%가 주거문제로 보조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7%가 아파트 헌팅에 필요한 도움을 요청했으며 아파트 헌터의 3분의2가 주택차압 문제로 아파트를 찾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콤사익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2만5,000명의 민원신청을 분석한 자료를 이번에 발표했다. 그동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보조는 차일드 케어였는데 이번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주택 등 거주지 문제에 대한 도움 요청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콤사익 측은 “일부 직장인들이 주거지를 찾지 못해 노숙자들이 이용하는 홈리스센터에서 기거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