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번호·생년월일 달라”… 전화로 페이먼트 요구까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직원을 사칭하는 신분도용 범죄 시도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FDIC는 최근 FDIC 직원을 사칭한 사기단이 전화를 걸어 소비자의 금융기관 대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이름, 소셜번호와 생년월일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신분도용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기단은 또 소비자의 금융기관 대출에 대해 전화상으로 페이먼트를 요구하면서 페이먼트를 납부하지 않을 경우 고소를 당하거나 체포될 수 있다고 겁을 주는 등의 행위까지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DIC는 특히 소셜번호의 경우 사기단이 노리는 가장 중요한 개인정보라며 개인정보가 유출될 경우 은행계좌에서 돈을 유출하거나 크레딧카드로 불법 차지가 이뤄질 수 있는 등 신분도용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DIC는 통상 개인에게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지 않으며 금융기관을 대신해서 페이먼트를 요구하는 경우도 더 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FDIC는 만약 피해가 의심될 경우 3대 신용기관인 트랜스유니온(www. transunion.com), 엑스페리안(www. experian.com), 에퀴팩스(www. equifax.com)중 한 곳에 신고를 해서 신분도용 범죄 워치 리스트(fraud alert)를 가동해 줄 것으로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용기관 중 한 곳에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나머지 2곳에도 자동적으로 통보가 된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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